문화체육관광부는 9일 한국콘텐츠진흥원 제 2대 원장에 홍상표(55) 전 대통령실 홍보수석비서관을 임명했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은 2009년 한국문화콘텐츠진흥원, 한국방송영상산업진흥원, 한국게임산업진흥원, 문화콘텐츠센터, 한국소프트웨어진흥원 디지털콘텐츠 사업단이 통합해 출범한 기관으로 대한민국 콘텐츠산업을 총괄 지원하는 공공기관이다.
홍 신임 원장은 YTN에서 보도국장, 마케팅국장, 경영담당상무를 역임하고 2010년부터 지난해 6월까지 대통령실 홍보수석 비서관 직무를 수행했다.
문화부는 홍 신임 원장이 축적된 공직경험과 사회 각 분야에 형성된 폭넓은 인적네트워크를 바탕으로 한국콘텐츠진흥원의 위상제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홍 신임 원장은 취임 인사에서 “글로벌 경쟁의 중심이 콘텐츠산업으로 이동하고 있다”며 “한국의 콘텐츠산업 성장을 책임질 한국콘텐츠진흥원을 대한민국에서 가장 창의적이고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는 유연한 젊은 조직으로 만들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