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 가격이 9일(현지시간) 상승했다.
중국 국가통계국이 이날 발표한 지난 2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예상치를 밑돌아 중국 정부가 긴축완화 속도를 올려 구리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기대됐다.
런던금속거래소(LME)에서 오전 4시 현재 3월 인도분 구리 가격은 전날보다 46.25달러 상승한 t당 8410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알루미늄은 전날보다 5.5달러 상승해 t당 2224달러에 거래되고 있으며 납은 11달러 오른 t당 2137달러를 기록 중이다.
아연은 9달러 상승해 t당 2060달러를, 니켈은 75달러 오른 t당 1만9000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주석은 3달러 떨어져 2만2970달러를 기록중이다.
중국의 지난 2월 CPI는 전년 동월 대비 3.2% 올랐다.
이는 블룸버그통신이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인 3.4%는 물론 전월의 4.5%를 밑돈 것이다.
중국의 인플레이션 압력이 완화하면서 중국 정부가 긴축완화 속도를 올릴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졌다.
그리스에서는 이날 민간채권단의 국채 교환 참여율을 충분히 확보했다는 소식이 나왔다.
그리스는 국채 교환 참여율이 85.8%를 나타낸다고 밝혔다.
유로존(유로화 사용 17국) 위기가 해결될 것으로 기대되면서 수요가 늘 것으로 기대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