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 따라잡기]삼성전자 또 사상최고가…더 달릴까

입력 2012-03-09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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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또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다.

삼성전자는 9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전자는 전날보다 5만원(4.24%) 오른 123만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코스피지수 상승률 0.88%을 훌쩍 뛰어넘는 상승률이다.

지난달 29일의 직전 최고가 120만6000원보다 2만4000원이 더 올랐다.

장중 최고가 역시 123만1000원으로 지난 2일의 장중 최고가 121만7000원을 넘어섰다.

대장주 삼성전자가 폭등하면서 이날 코스피도 전날보다 0.88% 오른 2,018.30으로 장을 마쳤다.

이날 오름세는 1분기 실적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투자자들은 삼성전자가 얼마나 더 랠리를 이어갈 수 있을지 주목하고 있다.

◇목표주가 상승 줄이어

노근창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6개월 목표주가를 125만원에서 145만원으로 올렸다. 그는 “반도체 사업부를 메모리 반도체, AP, Foundry로 구분해 계산한 가치합산(SOTP) 밸류에이션(Valuation)은 164만원”이라며 “1분기 매출액은 비수기 영향으로 전분기보다 7.9% 감소한 43조6000억원, 영업이익은 스마트폰 판매 호조에 힘입어 12.3% 증가한 5조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노 연구원은 “삼성전자는 메모리 반도체 산업의 구조조정이 마무리돼 가면서 독점을 우려할 정도로 시장 점유율이 높아졌고, Cloud Computing 확산시 메모리 반도체 수요가 줄어들 수 있고, System LSI와 Foundry산업이 모바일 반도체 수요 증가에 힘입어 삼성전자의 핵심 경쟁력인 미세공정과 대량 양산 기술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으며, 해당 분야 1위인 Intel과 TSMC의 영업이익률이 33% 이상을 기록할 정도로 수익성도 높고 안정적이기 때문에 System LSI에 투자재원을 집중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2분기 Galaxy S3 출시에도 불구하고 Galaxy S2는 재고조정을 모르고 출하량이 증가하고 있으며, Galaxy S3가 2분기에 출시될 경우 Galaxy S1 교체 수요를 흡수하면서 Mega Hit Model 계보를 이을 것”으로 내다봤다.

김성인 키움증권 연구원 역시 목표주가를 155만원으로 올렸다. 그는 “삼성전자가 2011년 스마트폰 시장 1위로 등극했다”며 “저가형까지 Full Line-up을 구축해 올해 스마트폰 출하량이 2억대에 육박한다”며 “LTE 통신장비도 Top Tier로 부상하면서 정보통신부문 2012년 매출액/영업이익 69조7000억원/11조5000억원으로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AMOLED Display에서 SMD의 독주가 상당기간 지속될 것”이라며 “AMLCD 회복 지연을 AMOLED로 만회하는 셈”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2012년 Sys.LSI가 8조원 이상의 공격적 Capex, 메모리 라인 일부 비메모리 생산라인으로 전환, 주력인 Mobile/Smart 기기용 AP/CIS 시장 급성장, 노트북용 AP(CPU)뿐만 아니라 전력용 반도체 시장에도 2분기부터 신규 진출 예상, 반도체외 다른 사업부도 Leadership 확보 등으로 상상 이상의 가치창출이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DRAM 업체 구조조정 수혜도 기대

이세철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를 “모바일 시대 최강자”라고 평가하며 목표주가 150만원을 제시했다.

그는 삼성전자에 대해 “스마트폰 및 AP 사업강화로 모바일 시대를 주도하고 있고, DRAM 업체 구조조정 마무리로 최대 수혜가 전망되며, LCD 분사로 경영최적화가 가능하다”며 “2012년 예상 매출액은 전년 대비 23% 증가한 195조3000억원, 영업이익은 29%증가한 21조7000억원으로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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