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시황]강남권 하락은 언제까지?…매매·전세 하락 주도

입력 2012-03-09 18:3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수도권 부동산시장의 바로미터라 할 수 있는 강남권 아파트의 가격 하락이 계속되고 있다. 강남권 아파트 시장이 거래 부진과 가격 약세를 보이면서 서울의 매매·전세가격도 연초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9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114에 따르면 이번주 서울 수도권 매매시장은 서울(-0.07%) 신도시(-0.02%) 수도권(-0.01%)이 모두 하락했다.

강남4구 재건축 시장이 가격 하락을 주도했다. △송파(-0.25%) △강남(-0.14%) △강동(-0.07%) △서초(-0.06%) △구로(-0.06%) △노원(-0.05%) △관악(-0.05%) 등이 하락했다.

신도시 역시 거래부진으로 하락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중동(-0.03%) △분당(-0.02%) △평촌(-0.02%) △일산(-0.01%) 등이 하락했고 산본은 변동이 없었다.

수도권도 관망세를 보이면서 다시 하락했다. △과천(-0.07%) △파주(-0.07%) △화성(-0.01%) △용인(-0.01%) △안양(-0.01%) 등이 내렸고 △김포(-0.01%) △인천(-0.01%) 등 서부권도 약세를 보였다. △양주(0.05%) △평택(0.02%) △광주(0.01%) △수원(0.01%) 지역만 소폭 올랐다.

본격적인 이사철인 3월에 들어섰지만 이사 움직임 많지 않았다. 서울 도심 주변이나 업무시설 주변, 재건축 이주 수요가 있는 지역 중심으로 오름세가 나타났다. △성북(0.11%) △성동(0.11%) △관악(0.08%) △강동(0.07%) △금천(0.06%) △영등포(0.05%) △중구(0.05%) 등이 소폭 상승했다.

반면 △강남(-0.12%) △양천(-0.10%) △강북(-0.06%) △송파(-0.04%) △마포(-0.02%) △서초(-0.01%) 등은 내렸다. 개학으로 학군수요 영향도 일단락됐고 윤달을 피하려는 신혼부부 수요들이 움직이지 않아 소형 전셋집 계약도 많지 않았다.

신도시 역시 뚜렷한 수요 움직임이 없었다. △중동(0.02%) △분당(0.01%)이 소폭 올랐고 △산본(-0.03%) △일산(-0.02%)은 내렸다. 평촌은 변동이 없었다.

수도권도 변동 없이 보합세를 보인 가운데 서울 인접지역 중심으로는 소폭 올랐다. △광명(0.05%) △고양(0.04%) △남양주(0.03%) △김포(0.03%) △안양(0.03%) △부천(0.02%) △인천(0.02%) △의정부(0.02%) △구리(0.01%) 등이 미미하게 상승했다.

서부권과 동북부에서 서울 접근성이 양호한 지역들이 오름세를 보였다. △용인(-0.04%) △과천(-0.04%) △광주(-0.02%) △파주(-0.02%) △수원(-0.02%) 등은 소폭 내렸다.

부동산114 임병철 팀장은 “주택 부동산시장 전반의 회복 동력이 불확실하고 거시경제 등 대내외 변수들도 당분간은 거래시장이나 가격이 회복되기는 어려워 보인다”면서 “당분간 약보합세가 예상되고 일부 지역과 상품에 따라서는 가격이 조정된 급매물도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코스피 11% 올랐는데…개미는 ‘하락 베팅’ 삼매경
  • [트럼프 2기 한 달] 글로벌 경제, 무역전쟁 재점화에 ‘불확실성 늪’으로
  • 집안 싸움 정리한 한미약품, ‘R&D 명가’ 명성 되찾을까
  • 활기 살아나는 국내 증시…동학개미 '빚투'도 늘었다
  • [날씨] 전국 맑고 '건조 특보'…시속 55km 강풍으로 체감온도 '뚝↓'
  • 트럼프發 반도체 패권 전쟁 심화…살얼음판 걷는 韓 [반도체 ‘린치핀’ 韓의 위기]
  • MRO부터 신조까지…K조선, ‘108조’ 美함정 시장 출격 대기
  • ‘나는 솔로’ 24기 광수, 女 출연자들에 “스킨쉽 어떠냐”…순자 “사기당한 것 같아”
  • 오늘의 상승종목

  • 02.20 11:43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44,036,000
    • +0.37%
    • 이더리움
    • 4,061,000
    • +0.67%
    • 비트코인 캐시
    • 480,800
    • +1.54%
    • 리플
    • 4,001
    • +3.98%
    • 솔라나
    • 253,100
    • -0.28%
    • 에이다
    • 1,165
    • +3.01%
    • 이오스
    • 955
    • +3.35%
    • 트론
    • 359
    • -1.91%
    • 스텔라루멘
    • 501
    • +1.83%
    • 비트코인에스브이
    • 56,850
    • +1.34%
    • 체인링크
    • 26,830
    • -0.04%
    • 샌드박스
    • 544
    • +0.7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