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가 고용지표 호조세에 힘입으며 상승 출발했다.
9일 오전 9시35분(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28.08포인트(0.22%) 상승한 1만2936.02에서 거래되고 있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는 3.07포인트(0.22%) 뛴 1368.98, 나스닥 종합지수는 5.19포인트(0.17%) 오른 2975.61을 기록중이다.
이날 미 노동부는 지난달 농업부문을 제외한 일자리가 22만7000개 늘어났다고 밝혔다. 이는 로이터 조사 전문가 예측치인 21만개보다 1만7000개 많았다.
지난달 실업률 역시 3년만의 최저 수준인 8.3%를 유지했다.
그리스가 국가채무 1000억유로 이상을 덜어내기 위한 국채교환을 성공적으로 끝낸 것도 상승 출발에 도움이 됐다.
그리스는 국채교환에 대한 민간채권단의 참여 여부 통보를 마감한 결과, 그리스법에 따라 발행된 국채 1770억유로 중 85.8%인 1520억유로가 참여의사를 밝혔다고 발표했다.
재무부는 그리스법에 따라 발행된 국채에 대해 `집단행동조항(CAC's)'을 발동해 동의하지 않은 채권단도 강제로 국채를 교환하도록 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