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삼성전자 특허소송 위해 인력보강

입력 2012-03-10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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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어 서류 검토 위해 한국계 변호사ㆍ서류검토원 93명 대거 채용

애플이 삼성전자와의 특허소송을 위해 한국계 변호사 등 93명을 채용하는 등 대규모 인력보강에 나섰다.

10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애플은 한국어로 된 삼성전자의 각종 서류 검토를 위해 최근 한국계 미국인 변호사 73명과 서류검토원 20명 등 93명을 채용했다.

연합뉴스는 지적재산권 전문가 플로리언 뮐러와의 인터뷰를 통해 이같은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히고, 한국계 미국변호사들이 자필로 서명 후 ITC에 제출한 ‘비밀보호명령 서약서’를 근거로 제시했다고 전했다.

‘비밀보호명령 서약서’는 각종 영업비밀 관련 정보를 외부에 누설하지 않겠다는 내용의 서약서이다.

연합뉴스는 “한국계 변호사 등을 채용한 곳은 현재 미국에서 삼성전자와의 소송대리를 담당하고 있는 법무법인 모리슨앤포어스터(Morrison & Foerster)와 윌머헤일(Wilmer Hale)”이라고 전했다.

뮐러는 “지금까지는 애플의 삼성전자 소송에서 활동하는 한국계 이름을 가진 변호사는 한 명이었지만, 최근 소송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자금력도 충분해 한국어가 가능한 전문가들을 대거 채용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뮐러는 한국계 미국인 변호사의 대규모 채용만으로도 흥미롭다고 했으며, 이번 소송만을 위해 임시채용됐을 것이라고 연합뉴스는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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