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상승 출발후 약세를 보이고 있다.
12일 오전 9시 3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5.24포인트(0.26%) 내린 2013.06을 나타내고 있다.
지난 주말 미국 뉴욕증시는 그리스 국채교환에 대한 민간 채권단의 참여가 성공적으로 이뤄졌다는 소식에 상승세로 마감했다. 여기에 미국의 고용지표도 개선된 것으로 나타나 호재로 작용했다.
이에 코스피 역시 영향을 받으며 상승 출발했지만 장 초반부터 쏟아진 외국인들의 '팔자'세에 밀리며 이내 하락세로 돌아섰다.
이 시각 현재 외국인은 133억원을 순매도 하며 지수 하락을 이끌고 있다.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145억원 101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프로그램매매에서는 차익, 비차익거래 모두 매도 우위를 보이며 전체적으로 332억원어치를 팔아치우고 있다.
업종별로 등락이 엇갈리고 있는 가운데 기계, 전기.전자, 은행, 운수창고, 증권, 전기가스업, 화학, 제조업종 등이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의료정밀, 음식료품, 의약품, 섬유.의복, 통신업, 건설업 등은 소폭 상승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 가운데는 대장주인 삼성전자가 1% 넘게 하락하고 있으며 현대중공업도 1.34% 떨어지고 있다. LG화학, KB금융, SK이노베이션, 한국전력, 삼성생명, 하이닉스 등도 밀리는 모습이다.
LG전자가 1% 이상 강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현대차(0.47%), 기아차(0.42%) 등 자동차주들이 소폭 상승 중이다. 현대모비스는 보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