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요타자동차의 고급형 브랜드인 렉서스가 중형 세단 GS시리즈의 4세대 모델을 출시했다.
렉서스는 12일 오전 서울 삼성동 그랜드인터콘티넨탈호텔에서 4세대 GS의 한국 출시 발표회를 갖고 본격적인 판매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4세대 GS는 총 5년의 개발기간을 거쳐 다시 태어났다. 기존 GS 350, GS 450h의 풀 모델 체인지와 더불어 엔진 경량화를 통해 새롭게 개발한 GS 250을 새로이 라인업에 추가했다.
렉서스는 4세대 GS 개발 과정에서 첨단 드라이빙 기술, 안전 기술, 스타일링, 소재와 디테일의 고급화 등에 심혈을 기울여 각종 편의사양을 반영했다.
국내에 출시되는 모델은 대표 모델인 GS 350, 주행성능을 극대화한 GS F 스포트, 스마트사이징 모델인 GS 250 등 3종이다. 하이브리드 모델인 뉴 제너레이션 GS 450h는 하반기 중 출시할 계획이다. 한국에 수입되는 4세대 GS의 모든 차종은 렉서스 LS, IS F 등을 생산하는 도요타 일본 타하라공장에서 전량 생산된다.
국내 판매 가격(기본형 모델 기준)은 GS 250 5980만원, GS 350이 6580만원, GS F 스포트는 7730만원으로 책정됐다.
렉서스 관계자는 “성능과 사양이 큰 폭으로 향상됐으나, 양품염가(良品廉價) 제공 원칙에 입각해 경쟁력 있는 가격을 책정했다”며 “GS 350 120여대, GS 250 60여대, GS F 스포트 20여대 등 월 200대를 판매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나카바야시 히사오 한국토요타 사장은 12일 행사에 앞서 한국어로 낭독한 인사말을 통해 “동일본 대지진 이후 위로와 격려를 보내준 한국 국민에게 진심으로 감사한다”며 “올해는 렉서스가 재도약에 성공하는 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나카바야시 사장은 “뉴 제너레이션 GS는 ‘보면 멋있고’, ‘타면 즐겁고’, ‘사면 만족하는’ 프리미엄 자동차의 본질에 가장 충실한 차”라며 “최고의 제품과 함께 고객만족을 위한 최고의 서비스를 통해 사면 언제나 만족하는 렉서스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4세대 GS는 퍼포먼스, 디자인, 안락함, 편의성, 효율성, 안전 그리고 주행성능 등 여러 측면에서 독일 프리미엄 브랜드를 앞서게 될 것”이라고도 언급했다.
렉서스는 12일부터 대전, 광주, 대구, 부산 등에서 4세대 GS의 지역단위 출시 행사를 갖고 전국 16개 전시장을 통해 본격적인 판매에 들어간다. 판매 관련 세부 사항은 렉서스 홈페이지(www.lexus.co.kr) 및 렉서스 페이스북(www.facebook.com/lexusKR)과 전국 전시장을 통해 알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