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WTI 기준)가 12일(현지시간) 전자거래에서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세계 2위 경제대국인 중국의 지난달 무역수지 적자가 23년래 최대치를 기록하면서 원유 수요 감소 우려가 커진 것이 유가에 영향을 미쳤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 전자거래에서 4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중질유(WTI) 가격은 오전 2시 현재 전 거래일 대비 77센트(0.7%) 하락한 배럴당 106.63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런던 ICE선물시장에서 북해산 브렌트유 4월물은 전 거래일보다 73센트(0.6%) 밀린 배럴당 125.26달러를 나타내고 있다.
중국 해관총서는 지난 주말에 지난달 무역적자가 약 315억달러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지난 1989년 이후 가장 큰 적자규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