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은 2015년까지 사병 월급을 현재의 2배인 20만원으로 올린다는 방안을 4ㆍ11총선 공약으로 제시했다. 대학등록금 부담을 추가로 완화하는 방안도 내놨다.
이주영 당 정책위의장은 12일 국회 정책위의장실에서 이러한 내용을 포함한 `청년ㆍ장년ㆍ어르신 공약'을 발표했다.
우선 사병 월급을 상병기준 9만6000원에서 20만원으로 단계적으로 인상하고 비무장지대나 전투기ㆍ군함 등 위험지대 복무 수당을 갑절로 올리기로 했다. 복무 중 원격강좌로 학점 취득이 가능한 대학도 늘리기로 했다.
등록금 대책 관련, 재정도 추가로 투입하기로 했다. 학자금대출 금리는 현 3.9%에서 2.9%로 1%포인트 내리고 학점ㆍ소득 대출자격 제한을 없애는 동시에 캠퍼스내 연간 1만명 수용 규모의 기숙사 확충을 지원키로 했다.
노년층 대책으로는 `일자리 복지' 개념으로 `노인 근로장려세제(EITC)'를 도입, 만 60세 이상이면서 연소득 1300만원 이하인 계층에게 최대급여 연 70만원을 지급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