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검찰청 중앙수사부(최재경 검사장)가 하이마트 최대주주인 유진그룹 유경선(57) 회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고 12일 밝혔다.
검찰은 지난 4, 5일 두 차례 참고인 신분으로 불렀던 유 회장을 11일 다시 소환했다. 검찰은 유 회장이 선 회장의 범행에 가담한 혐의가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유 회장은 2007년 유진그룹이 하이마트를 인수하는 과정에서 선 회장 측과 이면계약을 체결, 경영권 유지와 지분관계에 유리하도록 선 회장에게 대가를 제공한 혐의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