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와이티엔 영상 캡쳐)
해외 주요 외신들은 마우리치오 세라치니 미국 캘리포니아대 교수 연구팀이 오랜 기간 추적해온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걸작 `앙기아리 전투`를 무려 450여년 만에 발견했다고 13일 보도했다
이들은 '500년의 방'에 걸려 있는 조르지오 바사리의 프레스코화 '마르시아노 전투'에 3센티미터(cm) 정도의 구멍을 뚫어 뒤에 숨은 벽의 물감을 분석했다. 그 결과 이 그림의 안료성분이 다빈치가 '모나리자'와 `세례요한` 등에 사용했던 물감의 성분과 일치한다는 결과를 확인했다.
다만 이같은 물감은 르네상스 시대에 흔히 사용되던 것이어서 다빈치 벽화의 파편으로 단정짓기는 아직 무리라고 연구팀은 전했다.
한편 이번 연구는 걸작을 찾기 위해 또다른 걸작을 훼손한다는 논란을 일으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