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명 진대제(전 정보통신부 장관) 펀드로 불리는 스카이레이크 인큐베스트가 이스트소프트의 개방형 포털서비스‘줌닷컴’에 투자의사를 밝혀 화제다.
이스트소프트는 13일 자회사 줌인터넷이 스카이레이크 인큐베스트로부터 신규 투자를 유치했다고 밝혔다. 줌인터넷이 외부투자를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스카이레이크 인큐베스트(SLIC)는 정보통신장관과 삼성전자 최고경영자(CEO)를 역임한 진대제 대표가 세운 IT기업 전문투자회사로, 미래가치가 우수하고 세계적인 경쟁력을 보유한 국내외 IT기업에 투자하는 전문 사모투자펀드(PEF)다.
줌인터넷은 이스트소프트가 포털 사업 진출을 위해 설립한 자회사로 지난해 9월 개방형 포털사이트 줌닷컴(zum.com)의 베타서비스를 시작했으며 정식 서비스를 준비 중이다.
김장중 줌인터넷 대표는 “개방형포털 zum.com의 가능성과 소프트웨어 관련 오랜 개발 경험 및 기술력을 좋게 평가해 주신 것 같다”며“이번 스카이레이크의 투자를 밑거름으로 올해 검색시장 점유율 3% 달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화선 스카이레이크 부사장은 “줌인터넷의 혁신적인 역량과 장래성을 평가해 투자했으며 다양한 분야에서 전략적인 협력을 이룰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