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루키’ 전인지(17)가 하이트진로(사장 이남수)와 후원 계약을 했다.
계약기간은 2012년부터 2014년까지 3년이며 계약금과 투어 지원금 및 대회 성적에 따른 인센티브 등을 지급하는 조건으로 신인으로는 국내 최고 수준의 대우로 알려졌다.
전인지는 지난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에 출전해 하이트진로 챔피언십을 비롯해 에쓰오일 챔피언스인비테이셔널, 한화금융클래식 에서 아마추어 부문 1위에 오르며 주목을 받아왔다. 특히 하이트진로 챔피언십 2라운드에서 공동 선두에 오르고 마지막 날 단독 3위를 기록하며 대어급 신인의 탄생을 예고했다.
지난해 말 국가대표를 반납하고 프로로 전향한 전인지는 오는 4월 준회원 테스트를 거친 후 KLPGA 2부 투어에 참가할 예정이다. 누구보다 유력한 2부 투어 상금왕 후보로 꼽히는 전인지의 올 시즌 목표 역시 상금왕이다.
하이트진로 마케팅실 신은주 상무는 “‘영재’라고 불릴 정도로 명석한 두뇌와 타고난 체력과 대담함으로 이번 시즌 돌풍을 일으킬 것이다. 하이트진로 군단의 막내로써 빠른 성장이 기대되는 좋은 선수이다”라며 기대감을 보였다.
한편, 하이트진로는 2000년도부터 KLPGA 메이저 대회인 하이트진로 챔피언십을 주최하고 있으며, 국내 활동 선수뿐 아니라 LPGA, JLPGA 등 해외에서 활약하고 있는 남녀 골프 선수들을 후원하고 있다. 현재 하이트진로 소속 골프선수로는 서희경, 김대현, 김송희, 전미정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