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섬유산업연합회가 오는 15일 발효되는 한-미 FTA 발효에 대해 환영의 뜻을 나타냈다.
섬산련은 13일 성명서를 내고 "한-미 FTA 발효는 주요 경쟁 상대국에 앞서 시장을 선점하는 계기를 마련할 것"이라면서 "고부가가치 지식기반산업으로의 선진화와 산업구조 고도화를 앞당길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와 함께 "최근 국내외적인 경기둔화와 미국 시장 점유율 감소 등 어려운 상황을 겪고 있는 우리 섬유패션산업에 새로운 도전과 활력을 불어넣는 기회의 시기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섬유패션업계는 한-미 FTA 발효시 대미 섬유교역의 증대는 물론, 그간 제3국에서 조달해 오던 섬유 원자재를 국산으로 전환함에 따라 스트림간의 연계성 제고로 인한 국내 부가가치 창출을 기대하고 있다. 또 국산 섬유류의 브랜드 가치 제고 및 미국 통관절차 신속화, 한미 양국간 산업협력 확대를 통한 기술 협력 확대, 외국인 투자 증대 등의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