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sure, 두산重 사우디 석유화력발전 프로젝트 5억달러 지원

입력 2012-03-13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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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 석유화학 프로젝트에도 20억달러 지원의향서 발급

한국무역보험공사(K-sure)가 사우디아라비아 국영전력회사(Saudi Electricity Company)가 발주하고 두산중공업이 단독으로 참여하는 ‘2800MW급 사우디 라빅6 석유화력발전 프로젝트’에 5억달러를 지원했다고 14일 밝혔다.

조계륭 사장은 “유로존 재정위기에 따른 국제상업은행의 대출여력이 축소되고 있어 공적 수출신용기관(Export Credit Agency)의 역할이 더욱 부각되고 있는 시점의 지원이라 그 의미가 더욱 크다”고 강조했다.

조 사장은 “특히 우리나라가 참여하는 프로젝트에 현지화 금융의 활용도를 높일 수 있는 방법을 적극 모색하고 있다”며 “오일머니를 통한 중동 개발 붐이 일고 있는 가운데, 우리 수출기업의 대규모 프로젝트 수주를 위해 중장기성 투자금융보험의 지원규모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중동 프로젝트 금융에 한류 모래바람을 일으키겠다”고 밝혔다.

K-sure에 따르면 올해 말부터 해당 프로젝트의 본격적인 착공에 들어간다. K-sure 관계자는 “이번 라빅6 화력발전 프로젝트 지원을 포함해 대형 플랜트 수출을 위해 K-sure의 손길을 찾는 프로젝트들이 밀려있는 실정이다”며 “연초부터 중동 지역에만 60억 달러 이상의 프로젝트에 대한 금융 지원을 준비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지난해 K-sure는 사우디 얀부(Yanbu)지역의 담수설비 증설 프로젝트 등 중동지역에 30억 달러를 지원했다.

한편, K-sure는 사우디 최대의 국영정유회사인 사우디 아람코(Saudi Aramco)가 사업주로 참여하는 대규모 석유화학 프로젝트에 대해 20억 달러 규모의 지원의향서(Letter of Intent)를 발급했다. 총 사업비는 180억 달러에 달한다.

이와 관련해 달러화 위주의 전통적인 프로젝트 파이낸싱(Project Financing) 이외에도 사우디 현지 통화 및 이슬람금융 등 현지의 다양한 자금원을 확보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아울러 터키 민간발전시장에 우리나라 기업이 최초로 진입하는 투판벨리 450MW급 갈탄화력 발전 프로젝트도 상반기중 10억 달러 규모의 파이낸싱을 성사시킬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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