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현대차 성공비결, 中企와 천번 나눈다"

입력 2012-03-14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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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현대차 등 대기업의 성공비결이 중소기업들에게 전수된다.

대한상공회의소(회장 손경식) 중소기업경영자문단은 14일 오전 상의회관에서 열린 내부워크샵을 통해 올해 약 1천회에 걸쳐 중소기업 경영자문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경영자문 위원으로는 김동성 前 삼성전자 반도체총괄 전무(위원장), 노기호 前 LG화학 대표이사, 김동기 前 한국화낙 대표이사, 이기원 前 삼성전자 기술총괄 부사장, 정주호 前 한국지엠 대표이사, 최용묵 前 현대엘리베이터 대표이사, 한규한 前 현대모비스 부회장 등 전직 대기업 임원 100여명이 참여하고 있다.

2009년 4월 출범한 자문단은 지난 3년간 전국의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1240여회에 걸쳐 무료 경영자문을 시행해 왔다. 경영자문단은 마케팅·판로개척, 생산·품질관리, 기술개발, 특허·법률 등 중소기업의 취약 분야를 포함한 경영전반에 걸친 폭넓고 심도있는 자문을 제공하고 있다. 경영자문을 받은 중소기업 가운데는 ‘적자 품목의 80%가 흑자로 전환, 단기간에 매출이 2배 증가(일림나토텍(주) 박효찬대표)’, ‘핵심을 꿰뚫는 판매전략으로 돌파구 마련((주)서전지구 김태희대표)’ 등 실질적 자문 효과에 대해 많은 호평과 감사를 표하고 있다.

김동성 중소기업경영자문단 위원장은 “언제, 어디서든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의 요청이 있으면 어려움이 해소되고 정상궤도에 진입할때 까지 열정과 봉사의 정신으로 자문을 하겠다”고 말했다.

중소기업경영자문단 단장을 맡고 있는 이동근 대한상의 상근부회장도 이날 인사말을 통해 “출범 4년차를 맞는 경영자문단도 이제 본격적인 활동기에 접어들었다”면서 “어려운 경제 여건 속 경영자문단 활동은 좌절하는 중소기업에게는 재기의 희망을, 도전하는 기업에게는 성공의 기쁨을 이끌어주는 길잡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경영자문을 원하는 기업은 대한상의 중소기업경영자문단(02-6050-3452)이나 해당지역 상공회의소로 연락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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