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美 경제지표에 상승

입력 2012-03-14 0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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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가 13일(현지시간) 미국의 2월 소매판매가 5개월래 최대폭으로 증가한 영향으로 상승했다.

미 연방준비제도(연준, Fed)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초저금리 기조를 이어갈 것이라는 기대도 증시에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

블루칩중심의 다우지수는 오후 1시50분 현재 0.85% 상승한 1만3069.41을 나타내고 있다. 다우지수는 장 중 1만3077.21까지 오르며 지난 2007년 12월의 종가를 넘어섰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08% 오른 3016.08을 기록하고 있다. 나수닥 지수는 장 중 3017.43을 나타내며 지난 2000년 이후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대형주 중심의 S&P500 지수는 1383.63으로 0.91% 올랐다.

미 상무부는 이날 2월 소매판매가 전월 대비 1.1% 증가한 4078억1000만달러(계절 조정치)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경기 침체로 판매액이 저점을 기록했던 2009년 3월에 비해 20.1% 증가한 것이다.

RBC에셋매니지먼트의 라이언 라슨은 “투자자들은 경제지표가 개선되고 있는 것을 보고 있다”면서 “이는 최근 연준의 통화 정책에 의해 지지된 것”이라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이날 연준이 FOMC에서 기존 초저금리 기조를 유지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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