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주요 증시는 13일(현지시간) 일제히 상승했다.
독일과 미국의 경제지표 호조로 글로벌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가 커진 것이 증시에 호재로 작용했다.
범유럽지수인 스톡스유럽600지수는 전일 대비 1.77% 상승한 269.56을 기록했다.
영국 FTSE100 지수는 63.16포인트(1.07%) 오른 5955.91로, 독일 DAX30지수는 94.56포인트(1.37%) 상승한 6995.91로 마감했다.
프랑스 CAC40 지수는 60.10포인트(1.72%) 오른 3550.16으로 장을 마쳤다.
독일 유럽경제연구센터(ZEW)가 집계한 독일의 3월 투자자신뢰지수는 전월의 5.4에서 22.3으로 급등했다.
수치는 4개월 연속 상승했고 전문가 예상치인 10.0을 크게 웃돌았다.
투자자신뢰지수는 앞으로 6개월 뒤의 경기전망을 나타내는 것이다.
미국 상무부가 집계한 지난달 소매판매는 전월 대비 1.1% 증가했다.
이는 전월의 0.6%와 전문가 예상치인 1.0%를 웃도는 것이다. 또 소매판매는 지난해 9월 이후 5개월 만에 최대폭으로 증가했다.
특징종목으로는 이탈리아 최대 은행 우니크레디트가 BNP파리바의 투자의견 상향 조정에 3.9% 급등했다.
이탈리아 명품 잡화업체 토즈는 실적 호조에 7.2% 폭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