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초저금리 지속된다…증시 5년래 최고

입력 2012-03-14 09:55 수정 2012-03-14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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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준, FOMC 통해 2014년까지 초저금리 유지 정책 고수…고용시장 개선 평가

미국의 초저금리 기조가 지속된다.

연방준비제도(연준, Fed)는 13일(현지시간) 공개시장위원회(FOMC)를 마치고 낸 성명에서 “적어도 오는 2014년 말까지 0~0.25%로 초저금리 기조를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1월25일 올해 첫 FOMC을 통해 밝힌 입장을 고수한 셈이다.

연준은 고용시장이 개선됐다면서 경제 진단을 상향 조정했다.

연준은 인플레이션 억제와 함께 2대 정책 목표인 실업률이 최근 8.3%를 유지하고 있다는 사실에 주목했다.

연준은 “경제가 완만하게 확장되고 있다”면서 “수개월간 실업률이 하락하는 등 고용시장이 개선됐지만 여전히 높은 수준”이라며 신중한 입장도 잊지 않았다.

인플레이션 압력도 낮아졌다는 평가다.

연준은 “인플레이션은 최근 높은 유가에도 불구하고 완화했다”며 “유가 상승에 의한 인플레이션 압력은 일시적”이라고 진단했다.

전문가들은 인플레이션이 당국의 목표 또는 더 낮은 수준까지 하락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연준은 장기 인플레이션 목표를 2.0% 이내로 잡고 있다.

연준이 경제에 대한 밝은 전망을 내놓으면서 추가 양적완화를 실시할 가능성은 낮아졌다.

인플레 우려가 줄고 경기회복 기대가 커지면서 증시 역시 랠리를 이어갈 전망이다.

뉴욕주식시장에서 이날 블루칩 중심의 다우지수는 217.97포인트 급등한 1만3177.68을 기록하며 5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는 지난 2007년 12월 이후 최고 수준이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지난 2000년 11월 이후 12년 만에 처음으로 3000선을 돌파했다.

이날 미 상무부가 발표한 2월 소매판매가 5개월래 최대폭으로 증가한 것도 경기 회복 기대를 키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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