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그룹, 계열사 대표이사 대폭 교체

입력 2012-03-14 10:44 수정 2012-03-15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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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채 2기 출범 앞두고 조직쇄신

KT 계열사 대표이사들이 대폭 교체되면서 ‘이석채 2기’의 출범을 본격화한다.

14일 KT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KT파워텔은 이날 주총을 열고 이상홍 KT종합기술원 부원장을 사장으로 선임할 예정이다. 박헌용 사장은 KT문화재단 이사장으로 자리를 옮긴다.

또 오는 16일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하는 KT스카이라이프도 문재철 KT BS(비즈니스서비스) 추진실장을 사내이사로 선임하는 안건을 의결할 예정이다. KT스카이라이프는 문 이사를 새 대표이사 사장으로 임명하고, 현 이몽룡 사장은 부회장으로 승진한다.

이외에도 KT텔레캅 신임사장에 정성환 사업부문장이 선임되고, 신병곤 사장은 부회장으로 승진하는 등 계열사 사장단의 연쇄교체가 이뤄질 예정이다.

이는 연임이 사실상 확정된 이석채 KT 회장의 2기 출범을 앞두고 조직문화 쇄신을 염두에 둔 인사로 풀이된다.

한편 이석채 회장은 16일 열리는 KT 정기주주총회를 통해 연임을 확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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