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발 4100m 금광에서 결혼한 부부가 화제가 되고 있다.
아르헨티나 일간지 '인포바에'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칠레와 아르헨티나 국경 사이 해발 4100m에 위치한 금광 파스쿠아-라마에서 지난 11일(현지시간) 신랑 루시아노 베디아와 신부 사브리나 오리베의 결혼식이 열렸다.
이들은 금광 개발 프로젝트에 참여하면서 서로에게 호감을 느꼈으며 이같은 특별한 결혼식에는 커플의 직계가족과 광부, 친구 등 하객 3000여명이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결혼식에는 신랑 신부의 가족 중 직계만 참석했으며 친척들은 평지에서 비디오컨퍼런스 형식으로 생중계된 결혼식을 지켜봐 눈길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