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엑스포를 2달여 앞두고 국제관에서 화재가 발생해 우려를 낳고 있다.
14일 낮 12시50분께 전남 여수시 덕충동 여수박람회장 국제관 C관 지붕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났으나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불은 지붕을 초목으로 덮기 위해 설치한 500㎡의 식생 매트를 태우고 35분만에 초기진화됐다.
여수소방서는 화재 신고 접수를 받고 소방차 37대와 소방대원 110여명을 출동시켜 진화에 나섰다.
불이 난 건물은 이달 말 완공을 목표로 공사가 진행 중인 건물로 현재 마무리 공사가 한창 진행 중이었다.
여수박람회 조직위 측은 곧바로 보수작업에 들어가면 박람회 준비 일정에 큰 차질이 없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경찰은 용접 작업중 불이 났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목격자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