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하지원이 뛰어난 격투 기술을 선보인다.
하지원은 MBC 새 수목드라마 '더킹 투하츠'(극본 홍진아, 연출 이재규)에서 북한 최정예 특수부대를 가르치는 여자 교관 김항아 역을 맡았다.
극 중 하지원은 다친 동료를 대신해 '자유 격투․격술 대회'에 참가하게 된 상황. 경기장에 올라서서 상대방을 날카로운 시선으로 바라보던 하지원은 화끈한 발차기와 능수능란한 몸놀림으로 상대방을 제압하며 강렬한 액션연기를 펼쳐낸다.
무엇보다 하지원은 다부진 표정과 자신감 넘치는 액션 연기로 북한 여자 장교의 '절도 액션'을 완벽하게 표현했다. 그동안 틈틈이 해 왔던 체력 훈련과 남다른 운동 신경으로 남자들도 어렵다는 격투 기술을 실감나게 그려내며 시선을 집중시켰다.
특히 하지원은 힘든 격투 경기 촬영에서 대역을 거부한 채 액션 연기 전체를 직접 소화해내며 드라마에 대한 의욕을 불태웠다. 부상 염려가 있는 위험한 액션연기에서 하지원은 맡은 역할을 위해 최선을 다했다.
제작사 김종학프로덕션 측은 "하지원은 여자배우로서는 하기 힘든 어려운 액션신도 주저하지 않고 온 몸을 던지며 촬영해 스태프들을 놀라게 하고 있다"며 "그 어떤 작품보다 의욕적으로 연기를 펼쳐내고 있는 하지원의 남다른 변신을 주목해달라"고 전했다.
한편 '더킹 투하츠'는 MBC '베토벤 바이러스'를 통해 호평을 받았던 이재규 PD와 홍진아 작가가 다시 의기투합한 작품으로 오는 21일 첫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