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자동차업계가 하루 앞으로 다가온 한미 자유무역협정(이하 한미 FTA)의 공식 발효에 앞서 환영 입장을 밝혔다.
한국자동차산업협회(KAMA)와 한국자동차공업협동조합(KAICA)은 14일 특별 성명을 내고 “국내 시장의 10배인 1500만대 규모의 거대 미국 자동차시장을 일본이나 EU보다 우리가 먼저 선점할 수 있도록 환경을 만들어 준 정부와 국민께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두 단체는 “자동차 부품관세가 발효와 동시에 철폐되면서 수출이 크게 늘어나 5000여 중소 자동차 부품업체들의 경영개선은 물론 30만 근로자들의 삶의 질 향상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두 단체는 “자동차업계는 한미 FTA를 적극 활용해 국가적 목표인 무역 2조달러 조기달성에 앞장서고, 중소부품업계와의 동반성장을 통한 일자리 창출에도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