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게임이 신작 부재로 매출은 다소 감소했지만 강도높은 비용절감을 통해 흑자전환에 성공했다고 14일 밝혔다.
엠게임에 따르면 지난해 매출 442억9000만원, 영업이익 29억2000만원, 당기순이익 20억9000만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대비 -10.5%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4132.9% 상승했고, 당기순이익은 전년 대비 171억6000만원이 개선된 20억9000만원을 기록하며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지난해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이 상승한 원인은 연초부터 진행된 고강도 비용절감을 통해 수익구조를 개선하는 등 기업경영구조를 혁신한 결과라고 엠게임측은 설명했다.
매출 하락의 원인에 대해서는 지난해 출시된 신작들의 매출 부진과 기존 게임들의 매출 자연 감소로 분석했다.
엠게임은 매년 전체 매출의 45% 이상을 차지할 정도로 쌓아온 해외 서비스 노하우와 네트워크를 통해 지난해 기수출된 아르고의 중국 서비스 및 열혈강호2를 비롯한 신작들의 해외 수출도 2012년 매출 신장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
또 엠게임은 최근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한 전세계 3800만 회원을 보유한 인기 게임인 동양 판타지 풍의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용 온라인’의 상용화 서비스를 상반기 내 실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