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지하철 2호선 신도림역 혼잡도 개선공사가 재개돼 약 5개월간 열차운행이 조정된다.
서울메트로는 고객 안전과 이동 통로 확보를 위해 중단됐던 신도림역 혼잡도 개선공사가 재개돼 이달 16일부터 8월 12일까지 2호선 열차 운행을 조정한다고 14일 밝혔다.
선로 시설 등 열차선 변경 공사로 기존에 대림역, 구로디지털단지역, 신림역에서 잠실 방면으로 출발하던 3개 열차가 신도림역에서 출발하고 열차 운행 간격도 2분 18초에서 2분 30초로 12초 가량 늘어난다.
조정된 열차 운행 시간은 서울메트로 홈페이지(www.seoulmetro.co.kr)의 열차시각표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08년 3월 시작된 신도림역 혼잡도 개선 공사는 폭이 좁은 승강장을 확대하고 엘리베이터와 에스컬레이터, 계단을 늘리는 등 1단계 공사가 진행 중이다. 4월 말 일부 계단이 개통된다.
서울메트로는 1단계 공사가 8월 마무리되면 효과를 분석해 2단계 공사를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