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소속 유원일 전 의원이 19대 총선 불출마와 정계은퇴를 선언했다
유 전 의원은 14일 성명을 내고 "이제 정치권을 떠나 자연인으로, 생계를 꾸려나가는 소시민으로 살아나가겠다"고 밝혔다.
유 전 의원은 또 "19대 국회에 진출해 해야할 일들이 남아있었고, 이를 실현하고자 야권통합에 참여하고 의원직까지 사퇴했다"며 "19대 총선을 준비하면서 많이 외롭고 힘들었다. 애초 약속은 사라졌고 온갖 억측이 저를 괴롭했다"고 토로했다.
유 전 의원은 2008년 창조한국당의 비례대표직을 승계해 금배지를 달았고, 작년말 민주당과 시민통합당 등의 야권통합 과정에 합류해 경기 의왕·과천 출마를 준비했지만 뜻을 이루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