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지엔터, 고평가 분석 부적절”

입력 2012-03-15 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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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지엔터테인먼트가 고평가됐다는 분석을 정면으로 반박하는 의견이 제기됐다.

15일 LIG투자증권은 최근 일본 음반사 AVEX와의 주가 비교로 고평가 논란이 일면서 주가가 하락했다며 AVEX의 주가를 근거로 국내 엔터테인먼트 기업 주가의 고평가를 논하는 것은 비합리적이라고 밝혔다.

AVEX는 음반·음원, 영상물 등의 매출이 전체 매출액의 67.1% 차지하고 있는 음반사고 YG엔터는 매출액의 61.4%가 매니지먼트에서 발생하는 매니지먼트사이기 때문에 주가 비교가 가능한 동종업체로 보기 어렵다는 분석이다.

AVEX는 수입 레코드 도매 사업을 기반으로 성장한 기업으로 앨범과 온라인 음원 판매 등이 전체 매출의 51.5%, 애니메이션 등 영상물 판매가 15.6%를 차지하고 있으며 매니지먼트 매출 비중은 29.7%다.

YG엔터의 매출비중은 매니지먼트 61.4%, 음반·음원 25%, 기타 13.6%다.

또 AVEX는 내수시장 점유율을 높이는 것이 관건이지만 YG엔터는 국내보다 약 20배 큰 일본 시장에 진출해 성장을 모색하고 있다는 점에서도 두 회사를 직접 비교하기는 무리가 있다고 지적했다.

주가를 비교하기에는 주요지표의 차이가 크다는 의견도 제기했다.

정유석 LIG투자증권 연구원은 “AVEX의 올해 영업이익률은 9.8%, ROE는 14.7%, YG엔터의 영업이익률은 21.7%, ROE는 56.5%로 전망된다”며 “이는 주요 사업부문의 매출구성비 차이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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