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프리미엄 제품으로 동남아 시장 공략

입력 2012-03-15 11:17 수정 2012-03-15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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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동남아 시장의 ‘디지털 한류’를 주도하고 나섰다.

삼성전자는 지난 14일부터 3일간 태국 방콕 컨벤션센터에서 ‘2012 삼성 동남아 포럼(Samsung South East Asia Forum)’을 열고 다양한 프리미엄 제품들을 선보인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포럼에서 삼성전자가 선보인 제품은 ‘미래형 스마트TV ES8000시리즈’를 비롯해 모니터, 블루레이 플레이어, 홈시어터 등의 AV 제품군과 스마트 가전, 스마트폰, 갤럭시빔, 갤럭시탭 2(7.0/10.1), 뉴 시리즈 9 노트북, 와이파이 내장 카메라 등 2012년 신제품이다.

삼성전자는 지난 2010년 처음으로 동남아 포럼을 개최한 데 이어 올 해 세번째로 행사를 열었다.

동남아 시장에 대한 지배력이 점차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해 삼성전자는 동남아 시장에서 40% 이상의 성장을 달성했다. 평판TV와 3DTV의 시장점유율이 각각 26.1%, 47%로 시장 선두 자리를 굳건히 지키는 가운데 스마트폰, 휴대전화 등도 사상 처음으로 시장 점유율 1위에 올랐다.

특히 삼성전자는 스마트 TV를 통해 차세대 TV 시장을 선도할 계획이다. 이번 포럼에서 대표 프리미엄 TV인 LED ES8000을 선보이며 동남아 시장에서 지속적인 TV리더십을 이끌 계획이라고 밝혔다. ES8000은 초슬림 베젤 ‘시크릿 디자인(Secret Design)’에 ‘포스트 미니멀리즘(Post Minimalis)’ 컨셉을 반영한 제품이다.

삼성전자의 스마트TV는 현재 필리핀, 싱가폴, 태국 등에서 시장 점유율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이밖에도 삼성전자는 이번 포럼에서 프리미엄 제품인 △최신 안드로이드 플랫폼 4.0(아이스크림샌드위치)을 탑재한‘갤럭시탭 2(7.0, 10.1)’ △세계 최박형 프로젝터 폰인 ‘갤럭시빔’ △싱가포르에서 주목할 만한 제품으로 선정된 ‘울트라북’과 ‘뉴시리즈9’ △‘올쉐어 플레이(AllShare Play)’ 서비스가 탑재된 스마트 기기 등을 통해 동남아 지역의 판매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향후 삼성전자는 동남아 지역에 맞게 디자인을 특화된 제품을 공급하는 등 현지화 전략을 구사할 방침이다.

삼성 동남아 포럼에서 선보인 모니터 SB310 모델은 전면에 동남아에서 평온과 행복을 상징하는 파란색을 사용하고 후면은 인도네시아의 전통 문양인 ‘바틱(Batik)’ 패턴을 새겨 넣었다.

또한 냉장고의 공간활용을 중요시하는 동남아 소비자들의 욕구를 반영해 냉장고의 크기는 그대로 유지하면서도 내벽 두께를 줄여 공간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게 한 제품들도 선보였다.

삼성전자는 앞으로도 ‘제품혁신팀(Product Innovation Team)’을 통해 동남아 현지 고객과 시장을 분석하고, 현지에 최적화된 제품을 공급할 계획이다.

‘제품혁신팀’은 지난해 하반기 동남아에서 출범해 동남아 고객과 시장에 대한 특화된 분석을 통해 현지에 맞는 제품 전략을 제시하는 역할을 수행해오고 있다.

이종석 삼성전자 동남아총괄 부사장은 “동남아는 경제성장이 빠르고 무엇보다 젊은 인구가 많아 잠재적 가능성이 높은 지역”이라며 “뛰어난 연구개발 능력과 현지 특성에 맞는 다양한 제품을 선보여 동남아 시장에서 사랑받는 제품을 지속적으로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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