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이 지난 7일 의사들의 권유로 휴식차 하와이로 출국한 지 9일 만인 16일 오후 부인 홍라희 여사와 김포공항을 통해 입국하고 있다. 이날 김순택 삼성 미래전략실 실장, 최지성 삼성전자 부회장(CEO), 권오현 삼성전자 DS부문 부회장, 정연주 삼성물산 부회장 이 회장의 장남인 이재용 삼성전자 사장(COO)이 이 회장 부부를 맞이하고 있다. 이번 휴가는 최근 불거진 삼성가의 상속분쟁과 관련해 하와이에 머물고 있는 이 회장의 누나인 이인희 한솔그룹 고문과 LA에 머물고 있는 이명희 신세계그룹 회장등과의 만남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