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증시] 경제 낙관론 확산에 4일째 상승 마감

입력 2012-03-17 0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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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주요 증시가 4일째 상승세를 지속했다.

16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증시의 FTSE100지수는 전날 종가 대비 0.42% 오른 5965.58로 장을 마쳤다.

독일 프랑크푸르트증시의 DAX30지수는 전날 종가보다 0.19% 오른 7157.82로 거래를 마감했다.

프랑스 파리증시의 CAC40지수도 0.41% 상승한 3594.83으로 마감했다.

스톡스유럽600지수는 전일 대비 0.5% 상승한 272.4로 거래를 마쳤다. 이는 작년 7월8일 이래 최고 수준이다. 주간으로는 2.6%, 연초에 비해선 11% 상승했다.

이날 발표된 미국의 3월 소비자신뢰지수는 시장의 예상을 깨고 전달보다 악화했지만 유럽 증시의 상승세를 꺾진 못했다.

ING 인베스트먼트매니지먼트의 패트릭 무넨 수석 투자전략가는 “아직 상승 여지가 있다”며 “많은 투자자들이 아직 신중한 거래를 하고 있어 투자의 대상을 경기방어주나 안전자산에서 주식으로 이제 막 돌리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오프쇼어(offshore) 유전 서비스 회사 서브시7은 특별배당과 자사주 매입 발표에 힘입어 전일 대비 5.3% 급등했다.

영국 터로오일은 가나에서 유전을 발견했다는 소식에 3.9% 상승했다.

독일 보험사 알리안츠는 미 국채 금리 상승을 배경으로 1.6% 오르며 보험주의 강세를 이끌었다.

이날 서유럽 시장에서는 18개국 중 16개국에서 주요 주가지수가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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