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은비
장은비(23ㆍ웅진코웨이)는 17일 일본 가고시마 현의 가고시마 타카마키CC(6350야드ㆍ파72)에서 열린 T포인트 레이디스 골프 토너먼트(총상금 7000천엔) 2라운드에서 6언더파 66타를 쳐 중간합계 6언더파 138타를 적어내 단독 선두에 올랐다.
장은비는 이날 보기없기 버디만 6개를 몰아치며 무결점 플레이를 선보였다.
2006년 프로에 입문한 장은비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와 JLPGA 투어 등 두 개 무대에서 활약하고 있으며 지난해 8월 JLPGA 메이지컵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강수연(36)도 이날만 5언더파를 낚아채며 중간합계 5언더파 139타를 기록해 공동 2위로 점프했다.
1라운드에서 전미정(30·진로재팬)과 김나리(27) 등 두명의 한국선수만이 공동 8위에 올라 주춤하는 듯 했으나 2라운드 태극 낭자들은 무서운 기량을 선보였다. 이지희(33)가 공동 4위(4언더파 140타), 전미정(30·진로재팬)과 황아름(25)이 나란히 공동 6위(3언더파 141타)에 오르며 5명의 한국선수가 톱10 진입에 성공했다.
한편 지난주 PRGR 레이디스 컵에서 우승컵을 들어올린 이보미(24·정관장)는 중간합계 4오버파 148타로 공동 58위로 추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