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GA]최나연, 한타의 벽...청야니 무너뜨릴까

입력 2012-03-18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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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R도넬리 파운더스컵 3R 단독 3위

▲최나연(AFP연합)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RR도넬리 파운더스컵(총상금 150만 달러) 3라운드에서 최나연(25·SK텔레콤)이 청야니(대만)에 1타 뒤진 상황에서 맹추격을 이어나가고 있다.

최나연은 18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의 와일드파이어 GC(파72·6613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 경기에서 버디 6개와 보기 1개를 묶어 5언더파 67타를 쳤다. 이로써 중간합계 13언더파 203타로 단독 3위에 랭크됐다.

전날 공동 2위에 오르며 청야니와 1타차인 상황에서 우승경쟁에 뛰어 들었지만 여전히 높은 청야니의 벽을 실감했다. 청야니도 3라운드 경기에서 버디 6개와 보기 1개를 합쳐 5언더파 67타를 적어내 중간합계 14언더파 202타로 3라운드 내내 선두 자리를 빼앗기지 않았다.

일본의 골프스타 미야자토 아이의 상승세도 견제대상이다. 공동 2위로 3라운드를 시작한 그는 이날 보기 없이 버디만 6개를 기록하며 공동선두로 점프했다.

이밖에도 여러 코리안 시스터즈가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김인경(24·하나금융그룹)과 박인비(24)는 각각 3타씩 줄이면서 중간합계 11언더파, 10언더파로 단독 4, 5위에 위치했다. 한희원(34·KB금융그룹) 유소연(22·한화) 서희경(26·하이트진로)도 9언더파 공동 6위다.

맏언니 박세리(35·KDB산은금융그룹)도 상위권에 올라있다. 2, 3라운드에서 연속으로 3타씩 줄이는 등 8언더파 208타로 공동 13위에 올랐다.

1라운드에서 공동 선두였던 박희영(25·하나금융그룹)은 1오버파를 쳐 공동 20위로 떨어졌다. 신지애(24·미래에셋)는 3라운드에서만 3오버파를 치는 부진한 플레이로 공동 31위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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