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터넷진흥원(KISA)는 제43차 ICANN(Internet Cooperation for Assigned Names and Numbers) 회의에 참석해 ICANN으로부터 .kr 국가도메인 25주년 기념 공로 인정서를 받았다고 18일 밝혔다.
ICANN은 25주년을 맞이한 21개국 국가도메인관리기관에게 제43차 ICANN 회의 중에 안정적인 국가도메인 운영의 공로를 인정하고 상호 협력과 발전을 다짐하였다. 전세계 국가도메인은 총 278개가 있으며, .kr 국가도메인은 1986년 9월 29일부터 서비스를 시작했다.
서종렬 KISA 원장은 “.kr 국가도메인은 25년간 안정적인 서비스로 우리나라 30년 인터넷 발전의 밑거름이 되어왔으며, 향후에도 인터넷분야의 선도적 경험 공유를 통해 국제사회의 인터넷 발전에도 기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ICANN은 각국의 도메인관리기관, 네트워크사업자, 법률전문가 및 정부대표 등이 참여하는 국제 도메인주소기구로, 이번 제43차 ICANN 회의에서는 신규 일반최상위도메인(gTLD) 도입, 인터넷 거버넌스, DNS 안정성 강화 등 인터넷주소에 관한 다양한 이슈가 논의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