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공직후보자추천위는 18일 서울 강남갑,을에 심윤조 전 외교통상부 차관보와 김종훈 전 통상교섭본부장 등을 포함해 32곳의 공천자를 확정했다.
정홍원 공천위원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 같은 내용의 9차 공천자명단을 발표했다.
서울 서초갑은 김회선 전 국가정보원 제2차장, 서초을은 강석훈 성신여대 교수가 공천됐다. 서울 송파병은 김을동 의원이, 도봉갑은 유경희 유한콘크리트 산업 대표 이사를 공천자로 낙점했다.
부산 해운대기장을엔 하태경 열린북한방송 대표가 공천됐으며 수영구는 유재중 의원이 공천을 받았다.
대구지역 6곳 중 3곳은 현역 의원이 공천을 받았다. 북구을은 서상기 의원이, 수성갑은 이한구 의원, 수성을은 주호영 의원이 각각 공천을 확정지었다.
경기 성남 분당을은 전하진 전 한글과컴퓨터 대표가, 의왕·과천은 박요찬 전 조세심판원 비상임심판관이 공천을 받았으며 남양주갑은 송영선 의원이 공천됐다.
경북 7곳에서도 현역 의원 5명이 공천 관문을 통과했다. 경주는 정수성 의원, 구미을은 김태환 의원이, 영천에선 정희수 의원, 문경·예천은 이한성 의원, 영양·영덕·봉화·울진에선 강석호 의원이 각각 공천을 받았다.
경선 진행지역은 총 8곳으로 서울 중랑을, 강동갑과 부산 영도구, 인천 중구·동구·옹진군, 강원 동해·삼척, 경북 영주와 상주, 경남 통영고성 등이다.
이로써 새누리당은 경선을 진행하는 8곳을 제외하고 전체 지역구 246곳 중 223곳의 공천을 완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