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 총리 “경제 회복 5부 능선 넘었다”

입력 2012-03-19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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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카스 파파데모스 그리스 총리가 경제 회복에 자신감을 표현했다.

파파데모스 총리는 18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와의 인터뷰에서 “경제 회복이 절반 이상 진행됐다”면서 “경제는 2년 안에 성장세로 돌아설 것”이라고 말했다.

파파데모스 총리는 “또 다른 채무 재구성을 피하려 노력하고 있다”면서 “각 정당 지도자들은 재정 긴축안에 대한 상반된 의견을 제쳐두고 협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파파데모스 총리의 이같은 발언은 그리스가 경제 위기로 유로존(유로화 사용 17국)에서 이탈할 수 있다는 시장의 우려를 안정시키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그는 “그리스는 오는 2015년까지 금융 시장에 복귀할 수 없으면 국제사회로부터 추가 지원이 필요할 수 있다”고 최근 국제사회의 우려에 동의했다.

최근 국제통화기금(IMF) 등은 그리스가 2차 구제금융 지원을 받은 이후 3차 지원이 필요할 수 있다는 비관론을 내놨다.

그러나 파파데모스 총리는 “이번 구제금융이 마지막이라는 것을 확실히 하기 위해 무엇이든지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리스는 오는 4월이나 5월 초 총선을 앞두고 있다.

한편 독일은 그리스가 다음달로 예정된 총선 이후 2차 구제금융 프로그램 지원 조건으로 내놓은 긴축안을 이행할 것을 촉구했다.

파파데모스 총리는 “최근 여론 조사에 따르면 그리스 국민의 70~80%가 유로존 잔류를 희망하는 것으로 집계됐다”면서 “이는 국민들이 희생을 감수해 긴축안을 실행할 의지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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