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테일러 스위프트의 노랫말 속 숨겨진 암호와 록음악의 살아있는 전설 롤링 스톤즈의 대표 심벌에 대한 이야기가 밝혀진다.
19일 밤 12시 방송되는 케이블채널 MBC MUSIC(MBC 뮤직)의 ‘뮤직 스캐너 The Code(내레이터 장기하)’에서는 팝의 요정 테일러 스위프트의 노래속에 담긴 러브스토리에 대한 암호를 살펴본다. 2010년 정규앨범 ‘Speak Now’ 수록곡인 ‘Back To The December’에는 가사집에 대문자를 심어놓는 방식으로 전 남자친구이자 영화 ‘트와일라잇’의 배우 테일러 로트너를 뜻하는 ‘TAY'가 히든 메시지로 숨겨져 있다.
아예 문장을 숨겨놓은 노래도 있는데 ‘Better Than Revenge’ 가사 중 ‘넌 내가 잊어버린 줄 알겠지’란 문구가 대문자로 표기돼 있다. 이것은 전 남자친구인 조나스 브라더스의 멤버 ‘조 조나스’에게 하는말로 스위프트를 차버리고 다른 여배우를 쫒아다닌데 대한 심경이라고. 테일러는 자신의 사랑이야기를 솔직하게 담은 노래들로 팬들의 궁금증을 자아내기도 했는데 여러 가지 숨겨진 암호가 공개될 예정이라 많은 이들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또한 세계적으로 가장 많은 인기를 누린 심벌로 꼽히는 롤링스톤즈의 ‘빨간 입술로고’에 대해 낱낱이 살펴본다. 롤링스톤즈의 보컬 ‘믹 재거’의 혀를 낼름거리는 습관을 본떠 만든 이 로고는 젋은 감각의 디자이너 존 파세가 직접 제작한 것으로 오리지널 버전은 빨간색이 아니라 흑백이며 현재 영국 국립박물관에서 보관하고 있다. 믹 재거의 입술모양으로 시작한 심벌이 ‘음악보다 더 유명한 혓바닥 로고’가 되기까지 과정을 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