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대대 호텔 체인 인터콘티넨탈호텔그룹이 중국 여행객들 끌어모으기에 나섰다.
인터콘티넨탈은 이르면 내년부터 ‘화럭스(Hualuxe)’라는 새로운 브랜드로 중국에 호텔을 지을 예정이라고 블룸버그통신이 1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 호텔은 바 대신에 티하우스를 갖추고 중국 소비자들을 끌기 위한 내부 디자인을 선보일 예정이다.
리처드 솔로몬 최고경영자(CEO)는 블룸버그와의 인터뷰에서 “화럭스는 중국에 먼저 선보인 이후 해외로 확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인터콘티넨탈의 이같은 결정은 중국내 호텔 수요가 늘어난 영향이라고 통신은 전했다.
중국은 최근 부유층이 늘어나고 고속도로와 철도, 공항 등이 건설되면서 중국인들의 국내 여행도 증가했다.
마카오와 홍콩 등 인터콘티넨탈이 보유한 중국 역내 호텔 4개 중 1개는 본토에 있다.
인터콘티넨탈의 지난해 중국 홍콩 대만 마카오 영업 이익은 6700만달러에 달했다. 이는 전년 대비 24% 늘어난 것이다.
인터콘티넨탈의 중국 매출은 지난해 총 매출의 12%에 달했다.
인터콘티넨탈은 향후 15~20년간 중국 전역에 화럭스 호텔 지점을 100개 오픈할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