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슈퍼, 야채 20종 1년내내 최대 20% 할인

입력 2012-03-19 14:5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지난 15일 롯데슈퍼의 자체조사 결과로 EDLP 시스템 적용한 신선식품 할인 가격표이다. 3월 27일까지 적용된다. 포장, 중량, 등급 등 기준이 다른 경우 동일 기준으로 임의 조정된다.
롯데슈퍼가 유통구조 개선을 통해 일부 신선식품을 대형마트나 기업형슈퍼마켓(SSM)보다 저렴하게 판매한다.

롯데슈퍼는 EDLP(Every Day Low Price) 시스템을 도입해 채소 등 신선식품 20종을 15~20% 저렴하게 판매한다고 19일 밝혔다.

해당 제품은 두부, 달걀, 시금치, 콩나물, 대파, 무, 마늘, 오이, 배추, 양파, 풋고추, 감자, 고구마, 당근, 상추, 깻잎, 양배추, 애호박, 새송이버섯, 참느타리버섯 등이다.

EDLP 시스템은 할인 행사를 없애 연중 가격의 변동이 적고 시세보다 낮은 수준으로 판매가격을 정하는 구조다. 행사에 관계없이 가격이 일정 수준으로 유지된다. 특히 이 시스템은 공산품에 주로 적용되기에 기후의 영향으로 가격의 등락폭이 큰 신선식품에 도입한 것은 이례적이며 소진세 롯데슈퍼 대표이사의 지시로 도입됐다.

롯데슈퍼는 이를 위해 농산물 유통 구조에서 공판장(도매시장)과 도매상(중도매인)의 중간 과정을 생략시키고 생산자(영농조합) 에서 소비자까지 롯데슈퍼만을 거치는 3단계로 만들었다. 또 계약 재배와 산지 구매, 전용 농장 마련 등 지난 4개월간 유통 구조 개선을 위한 장치를 마련했다. 이로써 10% 안팎의 원가 절감 효과를 얻었다고 롯데슈퍼는 분석했다.

롯데슈퍼는 EDLP를 도입으로 야채 고객 지지율을 올해 40%까지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지난해의 지지율은 27.7%였다.

하동열 야채팀장은 “소비자가 야채 때문에 롯데슈퍼를 방문하도록 만들겠다”며 “상품의 품질은 변화 없으면서 가격을 낮추기 때문에 분명 소비자들에게 어필 할 수 있고 궁극적으로 체감 물가 안정에 큰 기여를 할 수 있을 것” 이라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트럼프 관세 위협에… 멕시코 간 우리 기업들, 대응책 고심
  • 韓 시장 노리는 BYD 씰·아토3·돌핀 만나보니…국내 모델 대항마 가능할까 [모빌리티]
  • 비트코인, 9.4만 선 일시 반납…“조정 기간, 매집 기회될 수도”
  • "팬분들 땜시 살았습니다!"…MVP 등극한 KIA 김도영, 수상 소감도 뭉클 [종합]
  • '혼외자 스캔들' 정우성, 일부러 광고 줄였나?…계약서 '그 조항' 뭐길래
  • 예상 밖 '이재명 무죄'에 당황한 與…'당게 논란' 더 큰 숙제로
  • 이동휘ㆍ정호연 9년 만에 결별…연예계 공식 커플, 이젠 동료로
  • 비행기 또 출발지연…맨날 늦는 항공사 어디 [데이터클립]
  • 오늘의 상승종목

  • 11.26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9,068,000
    • -2.04%
    • 이더리움
    • 4,666,000
    • -3.13%
    • 비트코인 캐시
    • 693,500
    • -0.5%
    • 리플
    • 1,971
    • -1.94%
    • 솔라나
    • 323,800
    • -2.41%
    • 에이다
    • 1,338
    • -1.25%
    • 이오스
    • 1,106
    • -1.6%
    • 트론
    • 273
    • -1.44%
    • 스텔라루멘
    • 626
    • -10.57%
    • 비트코인에스브이
    • 92,050
    • -1.92%
    • 체인링크
    • 24,300
    • -1.7%
    • 샌드박스
    • 859
    • -12.7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