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마디]"재선 성공하면 정년 연장 안해"

입력 2012-03-19 16:08 수정 2012-03-20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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佛 사르코지 대통령

“재선에 성공하면 정년을 연장하지 않을 것이다”

니콜라 사르코지 프랑스 대통령은 18일(현지시간) 프랑스 민영방송 M6와의 인터뷰에서 이 같이 밝혔다.

프랑스 대선을 5주 앞두고 사르코지가 재선에 성공하기 위해서 이 같은 발언을 한 것으로 풀이된다.

사르코지 대통령은 “지난 2010년에 퇴직 연령을 2년 연장한 것으로 당분간 충분하다”면서 “나 이후에 2017년에 대통령에 당선될 사람이 정년 연장에 대해서 고민을 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재선에 성공하면 기업들이 고용한 55세 이상 근로자에 대해서는 기업의 사회적 비용을 면제하는 방안을 제안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사르코지 대통령은 지난 2010년에 막대한 연금적자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60세 정년을 62세로 연장했다.

그러나 정년 연장과 관련해 근로자들의 파업과 시위가 발생하는 등 정치적으로 타격을 입었다.

당시 노동계는 정년이 연장되면 연금 수혜 기간이 줄어든다고 강하게 반발했다.

한편 사르코지는 최근 불법이민 제한 강화와 보호무역 등의 정책을 쏟아내면서 반전을 꾀하고 있다.

그는 그동안 여론조사에서 사회당의 프랑수아 올랑드 후보에게 쳐졌으나 이날 발표된 여론조사업체 IFOP의 1차 투표 지지율 조사에서 27.5% 지지율로 올랑드에게 0.5%포인트 앞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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