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은 20일 삼성전기에 대해 1분기 수익률이 예상치를 웃돌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12만5000원에서 13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
김지산 키움증권 연구원은 "1분기 영업이익은 944억원으로 기존 추정치 822억원을 넘어설 전망"이라며 "이는 삼성전자 스마트폰 판매량이 4500만대를 웃돌고, 새로운 아이패드쪽 부품이 3월부터 본격적으로 출하되는 등 영업 환경이 우호적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사업부별로도 삼성전자 스마트폰 선전에 따른 직접적인 수혜 제품인 카메라모듈과 주기판(HDI)이 실적 개선 추세를 이어가고 있다"며 "여기에 신제품에 쓰이는 부품 제조 기술에서 경쟁력 우위를 확보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