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의 적정주가가 증권사 평균을 상회하는 149만원으로 제시됐다.
증권정보업체 펀다트랙은 19일 삼성전자의 적정주가를 현 주가를 훌쩍 뛰어넘는 149만1298원으로 분석했다. 현재주가 대비 20.46%의 상승여력을 지닌 것으로 경쟁기업인 애플, 인텔 보다 훨씬 저평가됐다는 분석이다.
삼성전자의 주요 경쟁사인 애플과 IBM은 가장 크게 고평가된 글로벌 업체로 평가됐다. 애플은 현재가 66만1156원 대비 12.01% 하락한 58만1781원, IBM은 현재가 23만2595원 대비 9.69% 하락한 21만51원이 제시됐다.
글로벌 전기전자업종 중에서는 휴렛팩커드가 가장 저평가된 기업으로 평가돼 38.96% 상승여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고 델은 25.77% 상승한 2만4141원이 적정주가로 분석됐다.
국내기업으로는 LG디스플레이가 21.36%의 상승여력이 있는 것으로 분석되며 가장 크게 저평가된 기업으로 선정됐다. 이어 하이닉스는 현재가 2만8800원 대비 13.12% 상승한 3만2578원, LG전자는 현재가 9만1700대비 5.18% 상승한 9만6447원, 삼성SDI는 현재가 14만6000원 대비 13.39% 상승한 16만5544원, 삼성전기는 현재가 9만8500원 대비 9.46% 상승한 10만7818원이 각각 제시됐다.
유시우 펀다트랙 대표는 “삼성전자가 지난해에 이어 글로벌 업체 대비 여전히 저평가된 기업으로 평가됐다”며 “스마트폰으로 경쟁하고 있는 애플은 고평가돼 있는 점을 눈여겨볼 때 삼성의 올해 성장세도 가파를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