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 명품 브랜드 제품을 정교하게 위조한 'A급 짝퉁' 가방을 팔아 350억원을 챙긴 판매업자가 경찰에 적발됐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20일 서울 동대문 경찰서는 샤넬, 루이뷔통 등을 위조해 만든 '짝퉁'을 동대문 쇼핑몰 인근 소매상인과 외국인 관광객에게 판매한 혐의(상표법)로 김모(29)씨를 구속하고 물품 배달을 맡은 이모(30)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김씨 등은 동대문 쇼핑몰에 사무실을 내고 작년 8월부터 올해 3월까지 짝퉁가방 2000여점을 사들인 뒤 주변 소매상들에게 고가에 팔아 총 350억원 상당의 부당이득을 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