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22대책 1년…수도권 시가총액 27조 증발

입력 2012-03-20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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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발표된 3.22대책이 주택거래 활성화에 큰 기여를 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써브에 따르면 지난 2011년 3월 22일 대비 2012년 현재(시세기준일 3월 15일) 수도권 주택의 매매 시가총액을 조사한 결과 1316조2234억원으로 3.22대책 발표 직후 1343조2716억원에 비해 27조482억원 감소했다.

특히 서울은 이 기간에 685조6487억원에서 현재 668조5999억원으로 17조488억원 내려 수도권에서 가장 많이 시세가 빠졌다.

경기도는 554조5057억원에서 현재 548조747억원으로 6조4310억원 줄었고, 인천 역시 103조1171억원에서 현재 99조5488억원으로 3조5683억원 감소했다.

서울은 전체 25개구 가운데 종로구 단 1개구를 제외한 나머지 24개구가 줄었고, 경기도는 31개 시·군 중 고양·용인·성남·과천시 등 15곳이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인천은 강화군만 변동이 없었고, 나머지 9개 구는 모두 시가총액이 내렸다.

부동산써브 박정욱 선임연구원은 “지난 3.22대책에서 정부는 거래를 활성화시키기 위해 주택 취득세율 인하와 분양가 상한제 폐지 추진 등으로 시장에 숨통을 틔워줬다. 그러나 DTI규제 부활과 부동산 경기 침체가 맞물린 데다 분양가 상한제 폐지안까지 불발돼 대책의 약발이 먹히지 않았고 매매시장 침체만 부추겼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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