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애플’ 잘 팔리고 잘 푼다

입력 2012-03-20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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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아이패드, 3일만에 300만대 팔려…배당·자사주 매입으로 450억달러 풀 계획

애플에 호재가 잇따르고 있다.

뉴아이패드가 사상 최대 판매를 기록하고 주가는 최고 행진을 펼치고 있다.

애플은 17년 만에 처음으로 현금 배당 계획을 밝히면서 미국증시 상승을 주도할 정도다.

애플 뉴아이패드가 출시 3일 만에 판매 300만대를 돌파했다고 19일(현지시간) CNN머니가 보도했다.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애널리스트들과 가진 전화회의에서 이 같이 밝히고 “16일 출시된 뉴아이패드의 판매는 정말 짜릿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난 2010년 4월 아이패드 첫 모델이 출시 80일 만에 300만대를 돌파했다는 것을 감안하면 애플 제품에 대한 인기가 갈수록 열기를 더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고 CNN머니는 전했다.

애플은 오는 23일부터 뉴아이패드 판매 대상에 24국을 추가할 계획이다.

애플은 지난해 아이패드를 4000만대 이상 판매했다.

업계에서는 올해 아이패드 시리즈의 판매가 6000만대를 넘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편 애플은 이날 회계 4분기(7~9월)가 시작되는 오는 7월1일 주당 2.65달러의 현금 배당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회사는 또 다음 회계연도가 시작되는 9월30일부터 향후 3년간 100억달러의 자사주를 매입할 계획이다.

배당금과 자사주 매입에 투입할 자금은 앞으로 3년간 총 450억달러(약 50조5300억원)에 달한다.

팀 쿡 애플 CEO의 이같은 결정은 고(故) 스티브 잡스 설립자의 영향에서 벗어나 자신의 길을 걷겠다는 의지를 밝혔다는 평가다.

회사는 잡스의 의지에 따라 지난 1995년 이후 배당이나 자사주 매입을 실시하지 않았다.

애플의 주가가 어디까지 치솟을 지도 관심이다.

애플 주가는 이날 2.65% 상승해 601.10달러로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애플 효과로 나스닥지수는 20포인트가 넘게 올랐다.

금융전문매체 마켓워치는 이날 애플 주가는 늦어도 2개월 안에 700달러선에 도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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