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인 불법 사찰 사건과 관련해 장진수 전 총리실 공직윤리지원관실 주무관이 20일 오전 검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고 있다.
장 전 주무관은 이날 오전 10시께 서울 중앙지검에 출석해 "진실은 반드시 밝혀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검찰은 장 전 주무관으로부터 폭로 내용들에 대해 정확한 사실 관계를 확인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민간인 불법 사찰 사건과 관련, 청와대가 증거 인멸을 지시했는지, 또 입막음 대가로 청와대 인사들로부터 금품을 받았는지 등을 집중적으로 조사하고 있다.
앞서 장 전 주무관은 인터넷 팟캐스트 방송을 통해 이영호 전 청와대 고용노사비서관으로부터 2000만원, 장석명 청와대 공직기강비서관 측 인사로부터 5000만원 등 총 8500만원을 입막음 대가로 건네받았다고 털어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