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석유공사는 지난 2010년 영국의 다나(Dana)사 인수에 성공하면서 지난해 2억4000만달러의 순이익을 달성했다. 또 다나사 인수로 해외 원유 생산량을 늘려갈 계획이다.
인수 첫 해 생산량은 31% 증가했으며, 영업이익 412% 증가 및 순이익 흑자 전환을 달성해 2억달러를 배당받는 성과를 얻었다.
특히 다나사가 참여 중인 이집트, 모리타니아 및 영국 등 핵심 유망지역에 대한 집중적인 탐사시추를 통해 매장량 및 잠재 자원량을 확보해 나갈 방침이다.
석유공사는 다나사의 인수로 매장량 2억4000만배럴과 일본산 4만8000배럴의 석유·가스를 확보하게 됐다. 국가 석유가스 자주개발률은 2009년 9% 에서 1% 정도 상승, 사상 최초로 두자리 수로 진입했다.
석유공사 직원으로 함께 일 할 해외 전문인력 약 200명의 생산광구 운영 및 관리 노하우를 얻게 된 점도 공사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는 부분이다.
지난해는 인수 후 첫해로써 안정적 사업을 위한 PMI(인수후통합)에 집중했다. 석유공사의 전략 목표인 GREAT KNOC 3020 달성에 기여하고 지속적으로 성장하기 위한 기반을 마련한 것이다. 영국 법인세율 증가에도 불구하고 성공적 PMI를 통한 안정적 사업운영으로 Dana사 설립 이래 최대 재무성과 기록했다.
또 물가안정을 위한 알뜰주유소 사업에 동참해 공기업으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수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