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박지윤이 ‘나쁜 여자’로 파격적인 변신을 예고했다.
박지윤은 오는 5월 7일 첫 방송될 종합편성채널 채널A 새 월화드라마 ‘굿바이 마눌’(극본 김도현, 연출 김평중)에서 배우 류시원의 첫사랑 오향기 역에 캐스팅됐다. 박지윤은 지난해 ‘내게 거짓말을 해봐’ 이후 1년 만에 연기자로 복귀한다.
오향기는 차승혁(류시원 분)의 첫 사랑으로 승혁이 아내 강선아(홍수현 분)에게 ‘굿바이’를 선언하게 된 주 원인이다. 성공한 사업가와 결혼했으나 불행한 결혼생활로 이혼했다고 알려져 있을 뿐 그녀의 모든 배경이 베일에 가려져 있으며 자신에게 빠져드는 승혁을 보며 묘한 쾌감을 느끼는 팜므파탈이다.
제작사 베르디미디어측은 “오향기는 때로는 차갑고 때로는 달콤한 매력으로 차승혁을 흔들어놓는 역할이고, 박지윤은 이런 신비로움을 모두 갖고 있는 배우다”라며 “류시원은 물론 남성시청자들도 박지윤이 표현하는 오향기에게 푹 빠질 것으로 보인다”고 숨길 수 없는 높은 기대감을 전했다.
‘굿바이 마눌’은 결혼 후 로맨스가 필요한 부부들의 사랑전쟁이 달콤살벌하게 그려질 로맨틱코미디. 첫사랑과의 ‘로맨스 어게인’을 꿈꾸며 겁 없이 아내에게 ‘굿바이’를 선언하는 철부지 남편 차승혁과 그런 남편의 고삐를 쥐고 있으면서도 철부지 길들이기에 지쳐있는 똑똑한 아내 강선아, 그리고 차승혁을 팜므파탈의 매력으로 흔들어놓는 첫사랑 오향기의 이야기가 주축을 이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