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품 측우기 공개…세계 최초 측우기 41년만에 빛 봐

입력 2012-03-21 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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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존하는 유일한 조선시대 측우기가 모습을 드러냈다. 무려 41년 만의 일이다.

기상청은 '세계 기상의 날'을 맞아 20일부터 23일까지 서울 동작구 대방동 기상청 본청에서 우리나라에 유일하게 남은 세계 최초의 진품 측우기를 공개한다고 밝혔다.

보물 제561호의 이 금영측우기는 국내에 단 한대 남은 진품. 조선 시대에는 전국 14개 도에 철제 측우기가 있었으만 일제시대에 모두 사라진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이 금영측우기는 일제 강점기 때 반출됐다가 지난 1971년 되찾은 이후 처음으로 공개하는 것이다.

측우기는 조선 세종시대에 발명된 것으로 세계 최초로 과학적인 강우량 측정을 가능하게 한 과학문화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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